2024학년도 수시 모집, 수험생 1인당 평균 4.78회 지원

2023-10-03 14:03
6회 초과해 지원한 수험생은 355명..."접수 취소 조치"

지난달 23일 오후 2024학년도 대입 수시논술 시험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시 전형에 수험생 한 명 당 평균 4.78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 1인당 평균 4.78회 지원했다. 평균 수시 지원 횟수는 지난해보다 0.01회 감소했다. 

수시모집 지원 인원은 47만4389명으로 1년 전보다 3.01%, 지원 건수는 226만8100건으로 2.92% 늘었다. 

교육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보면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최대 6회(산업대·전문대·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 제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치를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 6회를 초과해 지원한 수험생은 355명으로 집계됐다. 대교협은 이 같은 위반이 발생한 대학에 통보해, 수험생을 확인하고 원서 접수 취소 등 조치하라고 안내했다. 수험생의 대학 지원 현황과 대입 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