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구대·소방서 근무자 격려…"매 순간 국민 위해 노력해달라"

2023-09-30 16:26
사격훈련 시연도 참관…경찰 근무 여건 개선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올해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부터 지난해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을지지구대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했다.
 
이 사격장은 경찰관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총기와 같은 크기·무게의 모형 총기로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윤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매 순간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부소방서를 찾아 연휴 특별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차고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 채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소방관들은 윤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