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한국 럭비, 홍콩에 석패...17년 만에 '값진 은메달'
2023-09-26 19:55
한국 남자 7인제 럭비가 17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남자 7인제 럭비 결승에서 7–14로 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챔피언 홍콩은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2승)와 8강, 준결승까지 4연승을 달린 한국은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영국계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 홍콩을 상대로 0-0으로 잘 싸우다가 전반 종료 직전 7점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시작 1분10초만에 7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0-14로 끌려갔다.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다. 홍콩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 명령을 받아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장용흥과 김의태의 득점으로 7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남자 7인제 럭비 결승에서 7–14로 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챔피언 홍콩은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2승)와 8강, 준결승까지 4연승을 달린 한국은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영국계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 홍콩을 상대로 0-0으로 잘 싸우다가 전반 종료 직전 7점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시작 1분10초만에 7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0-14로 끌려갔다.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다. 홍콩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 명령을 받아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장용흥과 김의태의 득점으로 7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