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박혜진·김유진, 태권도 겨루기 동메달 확보...이기범, 8강 탈락

2023-09-26 16:29

 
박혜진이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3kg 이하급 8강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카라자노바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박혜진(고양시청)과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이틀째인 26일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박혜진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3㎏급 8강전에서 아지자 카라자노바(카자흐스탄)를 라운드 점수 2-0(4-3 5-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박혜진은 16강전에도 아야사 라마(네팔)를 2-0(17-5 13-0)으로 완파했다. 4강전 상대는 태국의 추티칸 종콜라타나와타나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유진 역시 8강전에서 마리야 세보스타야노바(카자흐스탄)를 2-0(7-1 14-0)으로 격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상대는 중국의 뤄쭝스다.
 
김유진은 앞선 16강전에서도 이란의 세예데흐 미르 누롤라히를 2-0(13-1 9-8)으로 물리쳤다.
 
아시안게임 태권도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편 남자 63㎏급에 나선 이기범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이기범은 8강전에서 이란의 알리레자 호세인푸르에게 라운드 점수 0-2(5-16 2-14)로 완패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는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