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콜센터·앱서 확인하세요"

2023-09-26 18:31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25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동안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포털은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0시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한다.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상위에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를 활용하면 된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일 평균 517곳의 응급실 운영기관이 24시간 운영된다.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208개, 민간 병·의원은 4087개, 약국은 5226개소가 문을 연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운영되는 병‧의원, 약국 상황을 점검한다.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