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일광광산 폐광 후 오염된 장기휴경농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일광읍 광산마을 입구 장기휴경농지(1만4850㎡) 일원에 보리사초, 좁은잎해바라기, 바늘꽃, 파스그라스, 수크령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어 토양개량 효과는 물론 획기적인 경관개선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한 달은 노랑빛 좁은잎해바라기, 분홍빛 핑크뮬리, 구릿빛 납작보리사초, 자연색을 내는 다양한 그라스류 등이 만개해 누구나 함께 걷고 싶은 꽃길이 자연 속에 펼쳐진다. 또한 볏짚아트 조형물과 스카시 포토존도 설치하여 즐길거리를 더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관내 어린이 600명을 초대해 경관작물 꽃다발 만들기, 꽃팔찌 만들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오염된 장기휴경지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는 기장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의 공간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와 일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관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명절 인사와 음식을 나누는 ‘추석맞이 행복마중’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석맞이 행복마중’ 은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독거어르신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가구에게 협의체 위원이 가가호호 방문해 명절 인사를 하고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은 과일, 한과 등으로 정성스럽게 구성한 9만원 상당의 선물을 소외된 이웃 6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추석 인사를 전하면서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이웃들이 직접 찾아와 안부를 전하고 추석음식까지 전달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조우진 일광읍장은 “명절을 앞두고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1인가구를 방문해 소외감을 극복하고 이웃 간의 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립 위기가구를 적시에 발굴하고 지원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따뜻한 일광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기장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주식회사 동우건축디자인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우건축디자인은 기장읍에 위치한 전문건설업체로, 지난해 10월부터 200만원 상당 성품과 300만원 성금 기탁에 이어 기장읍에서만 세 차례에 걸친 기탁으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한 성금은 내년도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집수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분 공동대표는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사업에 함께 할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좋은 복지사업으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창훈 기장읍장은 “이웃을 위해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복지사업의 발굴과 추진으로 주민들의 한층 더 나은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