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지원사격 나선 김기현 "대표와 후보 각자 효율적 분산해 민심 얻을 것"
2023-09-25 17:02
김태우 후보 없이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방문
홍준표 유감 발언에는..."일일이 답변할 필요 없다"
홍준표 유감 발언에는..."일일이 답변할 필요 없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보선) 후보 지원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후보는 후보대로, 대표는 대표대로 각자 효율적으로 분산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동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김성태 강서을 당협위원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민심'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보선에 대해 '여당이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한 것을 두고 "홍 시장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일일이 제가 답변해야 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저희는 열심히 강서구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것에는 "민주당 원내지도부 선출을 지켜보는 게 도리일 것 같다.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대표는 같은 날 시장 방문에서 전통시장을 응원하고, 파프리카, 토란, 새우, 꽃게, 과일, 화장품, 떡 등을 온누상품권으로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