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화우, 정보보호센터 세미나 성료..."금융보안 대비"
2023-09-25 10:35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화우연수원 강당에서 ㈜NSHC,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업해킹 최신동향 및 정보보호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자동차, 금융, 반도체, 전자회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해 정보보안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을 역임한 김용태 화우 고문은 세미나에서 지난해 말 금융위가 발표한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방향'은 정보보호산업의 사업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비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출신인 이수경 화우 변호사는 정보 및 개인정보와 관련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관부처 및 공공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상 유출 신고 시간이 기존 5일 또는 24시간이 72시간으로 통일된 점, 유출된 정보에 따라 소관부처가 다른 점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원인 규명, 유출 건수 등 사고 내용이 완벽하게 준비되는 것보다 법률에서 정한 기간 내에 부처와 고객에게 알리는 점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차윤호 단장도 '개인정보 유출사고 현황과 판례로 본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화우 정보보호센터는 지난 2021년 9월 한국 로펌 중 최초로 설치됐다. 정부부처, 전문업체, 금감원 등 다양한 배경의 국내 최고 전문가 50여명이 법률대응본부와 규제대응본부, 그리고 실제로 모의 해킹과 보안 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기술대응본부 등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