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툰산업협과 중장기 협력…'웹툰 산업의 날' 만든다

2023-09-25 14:35
해외 진출 지원 세미나 등 실시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왼쪽)과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이 협력을 약속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구글플레이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국내 웹툰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힘을 합친다.

양측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에서 웹툰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먼저 웹툰 작가와 스튜디오 등 업계 종사자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웹툰 산업의 날'을 제정한다.

또한 중소 웹툰 제작사·창작자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세미나 △해외 웹툰 퍼블리셔와 교류 기회 △웹툰 장르 다양화와 신규 지식재산(IP) 발굴 컨설팅 등 중장기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의 글로벌 성공과 웹툰 산업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한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웹툰 작가들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구축 능력은 세계 시장에 견줘 손색없는 경쟁력을 가졌다"면서 "한국 웹툰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웹툰 작가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구글플레이와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콘텐츠와 창작자는 전 세계에 기준을 제시할 만큼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콘텐츠 창작자의 글로벌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