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수사팀, 대검 우수사례 선정…"범행 전모 명확히 규명"
2023-09-24 13:05
대검찰청 8월 형사부 우수 사례에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22)을 수사해 기소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담수사팀(팀장 송정은 형사2부장검사)이 선정됐다.
최원종은 지난달 3일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고, 전담수사팀은 최원종을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대검은 24일 전담수사팀이 범행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충실한 피해자 지원 조치를 한 점을 선정 사유로 밝혔다. 현장검증,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 인터넷 접속기록 게시글 등 압수·분석, 임상심리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보완 수사를 실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