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선거 26일 실시…김두관·박범계·홍익표 '물망'
2023-09-22 16:34
2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인 한준호 의원은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가 지도부 의결로 오늘 오전에 꾸려졌고 급한 상황을 고려해 첫 번째 회의를 갖고 원내대표 선거 일정과 관련된 의결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원장에는 변재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위원은 최기상·한준호·홍정민 의원 등이 맡는다.
한 의원은 이날 "결선 투표가 존재하고, 1인 후보가 나올 경우 별도의 과정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며 "추대 방식이 아니라 1인 후보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김두관·박범계·홍익표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