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 정경심 가석방 허가...27일 석방
2023-09-20 19:04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이달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법무부는 20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32)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정 전 교수는 2024년 6월에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