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1회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2023-09-20 13:54
장애학생 체육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첫걸음

신경호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횡성 종합운동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학생 161명을 비롯한 임원 및 보호자 79명, 운영진 60명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체육 활동 지원 강화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발굴하고 △여가생활의 다양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도교육청 주최로 최초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체육 활성화 지원은 물론 △장애학생 체육 인재 발굴 기회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사진=강원도교육청]
대회 개최 종목은 총 10종목이며 △정식 종목 4종(육상, 실내조정, 실내사이클, 슐런) △체험 종목 6종(핸드사이클, 휠체어컬링, 디스크골프, 한궁, 레이져사격, VR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종목은 따로 참가 접수를 받지 않아 대회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최초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잠재적 소질과 재능 발굴은 물론 장애학생의 여가생활이 다양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라며 “대회 개최 소식이 장애에 대한 강원도민의 인식 개선, 장애공감 문화 조성과 더불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체육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PM 관련 안전교육 강화 및 찾아가는 PM·교통안전교육 실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PM(개인형 이동장치: 전동 킥보드, 전동 휠, 전기자전거 등) 사용 증가로 인한 사고 및 위험상황 발생으로부터 학생의 안전을 지키고자 △PM 관련 안전교육 강화 △찾아가는 PM·교통안전교육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로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 현장에 PM 관련 안전교육 실시 강화 요청 △활용 가능한 영상, 수업자료, 포스터 등 교육자료 안내 등을 통해 학생들이 PM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안전교육은 △만 16세 이상의 원동기 면허 소지자 외에는 사용 불가함을 강조하고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법규 △안전한 이용 방법(2인 이상 탑승 불가, 안전모 착용)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로부터 본인 안전 지키기 등 각급 학교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교육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10월~11월에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와 협력해 ‘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PM·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춘천, 원주, 강릉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PM 및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인 안전복지과장은 “최근 도내에서도 PM 사용 증가 및 위험 상황들이 발생함에 따라 다시 한번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 PM 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며 “도교육청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우리 학생들의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