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위기 상황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갖춰 시민불편 최소화할 것"

2023-09-17 12:09
철도노조 파업에 전세버스 투입...시민불편 없도록 노력
선부역~산단 지역(시우역·원시역) 전세버스 3대 투입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6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관계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 대책으로 전세버스 3대를 즉각 투입해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철도노조가 지난 14일부터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나흘간 1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KTX와 일반열차 등의 운행률이 20% 이상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신속하게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집중배차, 택시 운행 확대 조치와 함께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사진=안산시]
특히, 서해선의 경우, 산단지역 출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임을 감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전세버스(45인승) 3대를 투입해 선부역을 출발, 초지역, 시우역, 원시역까지 운행하며, 산단 출근 근로자 수백여명의 안전 이송을 도왔다. 

비오는 출근길 이 시장이 마련해준 특별 수송버스를 이용한 시민들도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타고 갈 수 있어 감사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월에도 퇴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황 속 신속하게 비상 수송대책을 벌여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바 있다.

한편, 이 시장은 나흘간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20% 가량 줄어들 것을 감안, 파업이 끝날 때까지 철도운행 상황에 따라 시내버스 증편, 출·퇴근 시간 택시 집중 운행, 화물수송 강화 등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