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민주 비상 의총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의결 外
2023-09-16 22:11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도 결의했으나 李 "단식 지속"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간에 걸쳐 진행된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검찰독재에 맞서는 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내각 총사퇴 요구와 한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포함한 5개 사항을 결의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 수사, 야당 탄압과 정치 제거, 전 정권 죽이기에 맞서 싸우겠다",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 절차를 추진한다"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도 결의했으며 이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중간에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대표를 만나 단식을 더 지속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그러나 이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옥수동 아파트 포함 재산 19억원 신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19억3081만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 본인 재산은 총 3억8347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예금 9662만원, 증권 2억9314만원, 2023년식 GV70(배기량 2497cc) 총 6138만원 가운데 지분 100분의 1에 해당하는 62만원 등이다. 그는 자동차에 대한 리스 금액 690만원은 채무로 신고했다.
신 후보자의 부인은 8억5000만원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임차권, 1억7133만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지분, 4억4017만원의 예금, 5442만원의 증권, 신 의원과 공동 소유한 6138만원 상당의 GV70 등 총 15억6731만원을 가졌다.
신 후보자 장녀는 출가해 재산 등록에서 제외 됐다. 차녀는 예금 52만원과 채무 2051만원을 신고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산 162억 신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162억6975만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71억9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90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7000만원·144.7㎡)와 30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주식이 34억2000만원으로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는 14억5000만원의 예금과 9700만원어치의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도 가지고 있다.
유 후보자의 부인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45억원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아파트와 함께 서울 중구 신당동에 8억2106만원 상당 상가, 28억5305만원의 예금, 7억4636만원의 증권, 1억2000만원의 콘도 회원권 등 총 90억7004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장남과 차남, 손자에 대해서는 독립적 생계 유지 이유로 재산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이재명 단식 농성장서 경찰에 흉기 난동 부린 50대 여성 유튜버 구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김성원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버튜로 알려진 김씨는 14일 오후 7시52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이 대표 농성장에서 "이 대표를 병원에 이송해야 하는 상황인데 왜 안 하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손에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있었다.
김정은, 러 태평양함대 사령부서 우크라 공격용 극초음·순항 미사일 둘러봐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동행해 크네비치 비행장을 시찰했다. 특히 태평양함대 마셜 샤포시니코프 대잠호위함으로 이동해 무기통제시스템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16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세르게이 메르쿨로프 함장 영접을 받고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해군 총사령관으로부터 어뢰 발사관과 RBU-6000 등 대잠 무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잠 무기 브리핑에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사용된 장거리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도 브리핑 내용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참관 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정의와 평화를 지켜낸…"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남기고 군함 모형 선물을 받았다.
해당 일정에 앞서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쇼이구 장관은 이곳에서 전략 항공기 3대 등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사용하는 항공기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Kh-47 킨잘'과 킨잘을 탑재한 미그(MiG)-31I 전투기 등 최신 장비를 살펴봤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