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끌고 신사업 밀고....형지엘리트, 연매출 900억원 돌파
2023-09-15 16:28
연매출 929억원, 전년 대비 73% 증가...내년 1000억원 돌파 청신호
스포츠 상품화, MRO 등 신사업 안착…중국 및 아세안 등 공략에 힘
스포츠 상품화, MRO 등 신사업 안착…중국 및 아세안 등 공략에 힘
형지엘리트가 지난해 연매출 900억원을 넘어서며 100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독보적인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학생복 등의 주력 사업 외에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신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2022 회계연도(2002년 7월~2023년 6월까지)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29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관련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0억원 고지에 단 70억원만을 남겨 뒀다.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등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MRO(기업 운영 자재) 등 신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스포츠 상품화 사업 등 주력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2여억원 늘었으며, MRO 부문에서도 21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는 계속해서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성을 겸비한 교복을 내놓으며 '2023학년도 신입생 교복(동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낙찰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뛰어든 스포츠 상품화 사업도 힘을 실어줬다.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 프로야구단에 굿즈를 공급 중이며, 올해는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해외 사업은 더 긍정적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리오프닝 이후 등교 재개로 교복 수요가 늘고,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교복 선호도 높아지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와의 원활한 교류 협력도 중국 시장 안착에 한몫했다. 협력사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오며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빠오시니아오 그룹(BAOXINIAO GROUP)’ 실무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영업력 강화와 영업망 확충, 홍보 활성화 등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진출한 MRO 사업도 매출 성장세에 있는 만큼 연내 20여개 브랜드의 그룹사 구매 생산을 형지엘리트로 일원화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직공장 운영으로 국내외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과 글로벌 소싱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단체복 등 기존 주력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스포츠 상품화 사업, MRO와 같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큰 폭의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와 함께 새로운 소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폭발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호 대표는 최근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해 정·재계 주요 인사와 만남을 갖고,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보적인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학생복 등의 주력 사업 외에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신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2022 회계연도(2002년 7월~2023년 6월까지)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29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관련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0억원 고지에 단 70억원만을 남겨 뒀다.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등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MRO(기업 운영 자재) 등 신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스포츠 상품화 사업 등 주력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2여억원 늘었으며, MRO 부문에서도 21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는 계속해서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성을 겸비한 교복을 내놓으며 '2023학년도 신입생 교복(동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낙찰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뛰어든 스포츠 상품화 사업도 힘을 실어줬다.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 프로야구단에 굿즈를 공급 중이며, 올해는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해외 사업은 더 긍정적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리오프닝 이후 등교 재개로 교복 수요가 늘고,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교복 선호도 높아지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와의 원활한 교류 협력도 중국 시장 안착에 한몫했다. 협력사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오며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빠오시니아오 그룹(BAOXINIAO GROUP)’ 실무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영업력 강화와 영업망 확충, 홍보 활성화 등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진출한 MRO 사업도 매출 성장세에 있는 만큼 연내 20여개 브랜드의 그룹사 구매 생산을 형지엘리트로 일원화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직공장 운영으로 국내외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과 글로벌 소싱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단체복 등 기존 주력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스포츠 상품화 사업, MRO와 같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큰 폭의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와 함께 새로운 소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폭발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호 대표는 최근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해 정·재계 주요 인사와 만남을 갖고,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