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태평양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 출범..."노하우 집대성"
2023-09-15 10:27
연구소장에 론스타·엘리엇 등 ISDS 실무 총괄한 한창완 前법무부 국제분쟁대응과장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연구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복잡한 국제규제와 분쟁과 관련해 태평양이 가진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연구소에는 국제중재와 외교, 규제, 금융,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연구소장은 법무부 국제분쟁대응과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정부의 론스타·엘리엇·메이슨·쉰들러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실무를 총괄한 한창완(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맡는다.
연구소에는 외교부 차관을 역임한 임성남 고문, 기획재정부 차관 및 OECD 대사를 지낸 허경욱 고문, 상공부와 대통령 비서실을 거친 표인수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미국 뉴저지주),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국제경제국장 및 OECD 대표부 참사관을 역임한 우병렬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상사중재 전문가인 김준우(34기) 변호사, 외교부 통상자문관으로 근무한 수출통제·통상 전문가인 김지이나(35기) 변호사,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이광민(31기), 권소담(로스쿨 4기), 김지은(로스쿨 7기) 변호사와 함께 국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강일(32기) 변호사와 금융 전문가인 홍승일(38기)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연구소는 상사중재, 국제투자중재, 통상분쟁, 국제소송 등의 복합적 제소 동향과 국제통상분쟁(WTO·FTA), 국제투자중재 절차 대응, 국제분쟁에서의 소송전략 수립, 국제중재 비교법적 분석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학위를 보유한 3명의 전임 연구원에 이어 연구 인력을 추가 영입함으로써 국제규제와 분쟁대응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범을 기념해 오는 19일 국제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자국 우선주의 시대, 한국 철강산업의 생존 확보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기간 산업인 철강산업이 처한 어려움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