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대재해 예방 도·시군 워크숍 개최

2023-09-14 16:50
중대재해 업무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속초 청초호베스트호텔에서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2023년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시군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에서는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추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각 시·군에서도 중대재해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되고 있음에 따라 중대재해 업무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군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 2월 상반기 중대재해 예방 워크숍은 당일 일정으로만 개최해, 시간이 부족하다는 시군 관계자들의 요청이 있어서, 이번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참여시간을 늘려 도·시·군간 의견을 원활히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방재협회 이사이자 안전방재 전문업체 ㈜어스 대표이사인 심우배 중대재해 예방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중대재해 현장사례 중심의 실용 예방교육을 통해 업무관계자들의 이해도 및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중대재해 예방 워크숍은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서, 도와 시군업무 관계자의 업무역량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중대재해 예방의 전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도와 18개 시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공단 중대재해 유관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양원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업무관계 자의 중대재해 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효과적인 중대재해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도·시군·유관기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강원도’ 실현에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28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는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28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 지자체의 정보통신 분야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수범사례를 발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의 새로운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 제출된 24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8건의 사례가 최종 발표되었는데 강원자치도는 “지능형 해양안전 감시 및 실시간 대응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방파제 추락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CCTV와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지능형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상황 발생 시 지자체의 영상을 해양경찰청 신고시스템과 연계해 해양사고 수색 및 구조에 활용되고 있는 사례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해시는 겨울철 기습적 폭설로 인한 도시 지역의 교통체증과 사고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딥러닝 영상분석기반의 지능형 적‧제설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로 한국정보화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길탁 행정국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업무 추진으로 도민을 비롯한 강원을 찾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실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