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CPCA, 신차 투입으로 9월 판매 견인

2023-09-12 10:39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잇따른 신모델 투입 및 판매가격 인사가 9월 승용차 판매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을 8일 제시했다. 중국에서 사람들의 구매력이 9~10월에 왕성하다는 금구은십(金九銀十)을 맞아, 주요 도시가 자동차 전시회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판매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말부터는 중추절과 국경절(건국기념일)이 겹치는 대형연휴(9월 29일~10월 6일)가 예정되어 있으며, 연휴기간 차로 외출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가격 및 마케팅 전략도 수정하고 있어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방도시는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키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으며, 모터쇼 등 각종 행사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판매대수가 계속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에 출시되는 신 모델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PCA는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욕구를 높이기 위해서는 세 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각 도시가 시간대를 설정해 가솔린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규제도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역대 최고를 경신

CPCA에 따르면, 올 8월 협의의 승용차(세단, SUV, MPV) 소매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92만대에 달했다. 8월 기준 역대 최고 대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로는 8.6% 증가했다. 1~8월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322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