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G20 개최지 인도 안착...北비핵화‧경제외교

2023-09-08 21:41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CEPA 개정, 방산협력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까지 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고, 국제사회에 북한 비핵화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약 7시간 비행해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의 가치 기반 연대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이고,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양국 방산 협력과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 등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