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역사·문화 수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2023-09-08 11:59
일본과 온·오프라인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온·오프라인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차 학생과 인솔자 등 총 48명이 일본 오사카 소재 중학교 6교를 방문한다.

도교육청은 6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와 해외의 미래세대 간 역사·문화 공동교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일본(오사카)의 학교와 온·오프라인 역사·문화 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 주관)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류에서는 교육전문직원, 교장, 연구원으로 구성된 정책방문단 3명(9월 10일~12일, 2박 3일), 도내 중학교 6교의 학생 35명과 인솔자로 구성된 본방문단 45명(9월 10일~15일, 5박 6일)이 오사카를 방문한다.

정책방문단은 오사카 한국교육원 방문 및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교류학교 방문 및 지속가능한 교류 활동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방문단은 각 교류학교 방문 및 수업과 연계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본방문단으로 참여하는 도내 중학교는 △계촌중 △김화여중 △속초중 △춘천중 △치악중 △평원중이며 일본 오사카의 △센리 & 오사카 국제학교 등 6개교와 1대 1로 매칭해 역사‧문화 관련 주제로 온라인 공동 수업 및 상호 교류를 진행해 왔고 이번에 직접 오사카를 방문한다.

△전쟁과 평화 역사, 임진왜란 △백제 문화 교류 역사 △독립운동 역사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 활동은 오사카성, 백제왕신사, 사천왕사, 호류지, 도시샤 대학 등 주제 관련 탐방지를 방문하는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예정이다.

한편, 전 참가자 대상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방문 교류 사전 준비사항 및 현지 체류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역사·문화 교류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역사를 배워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강원의 학생들에게 제공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3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개최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고성에서 ‘2023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 발전의 밑바탕인 기초종목 활성화와 타 종목 신인선수 발굴을 위한 중요한 대회로,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1·2부 종합시상으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해왔다.

개인의 실력 발휘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지역 육상경기대회에서 선발된 초·중·고 1000여명으로,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한국 창던지기 유망주 인제중 2학년 이새봄 학생은 기존 여중2부 창던지기 기록인 40m52(김민서, 2019년)를 가볍게 깨뜨리며 44m88의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횡성 공근초 6학년 오유민 학생은 여초2부 포환던지기에서 10m56의 기록을 세우며 대회신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랙부분에서는 화천 사내초 3학년 신승리 학생이 남초2부 80m에서 기존 11.93초(화천초 황승연)의 기록을 앞당긴 11.6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현 과장은 “2023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기초종목 활성화를 통한 학교체육 발전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여름철 궂은 날씨와 무더위에도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