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인터뷰' 김만배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2023-09-06 09:52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자문위원)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진행됐고, 녹음파일은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그러나 조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의 인터뷰가 허위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녹음파일의 내용이 허위라는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