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IAA 모빌리티서 '마그나'와 전장 협력 논의

2023-09-06 10:00
디바 일룽가 마그나 사장과 만나…자율주행 등 기술 협력 中

LG전자가 전장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과 함께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났다.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 7월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며 전장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 바 있다.
 
향후 LG마그나는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4일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첫 공장이 완성되면 인천과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4개를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LG전자와 마그나는 올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마그나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마커스 크나벨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 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조주완 사장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