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가장 많은 신형 전기차에 탑재
2023-09-19 17:18
피렐리는 19일 이번 자동차 쇼에 전시된 전체 신형 전기차 중 25%의 전기차와 30%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에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됐다고 밝혔다.
피렐리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각 개별 모델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201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0여개 이상의 제품인증을 얻어 다양한 전기차에 활용되고 있다.
피렐리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2023년 상반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IAA 모빌리티 2023'의 유일한 수소차 BMW iX5 하이드로젠에도 국제삼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한 천연 고무로 만든 피렐리 'P 제로' 타이어가 장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기 자동차를 위한 맞춤형 기술 피렐리 일렉트는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고유한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 패키지다.
일렉트 타이어에 사용된 구조와 재료는 내구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무음 파워 트레인은 음향적 편안함을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실내 소음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배터리 범위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회전저항이 감소된 타이어를 사용하면 주행거리를 확장 시킬 수 있다. 실제 피렐리리 테스트 결과,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10%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에로 미사니 피렐리 연구 개발 및 사이버 담당 수석 부사장은 "피렐리는 모든 제품 라인에 전기 모빌리티 전용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는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에 각 자동차별 특성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타이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새로운 'P 제로 E'의 출시로 더욱 많은 일렉트 제품인증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