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내년 총선 출마? 전혀 생각 없어"
2023-09-04 18:2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이 원장은 내년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와 관련해 다선 국회의원이 지목된 것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에서 실명을 거론하면서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이렇게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건에 대해 특혜를 본 사람이나 동료들이 단 한 번의 사과 없이 내게만 추궁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만약 혜택을 받았다면 송구하다고 시작하면서 말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