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구역 방문…"좋은 제도 놓치지 말고 추진하길"
2023-09-04 18:08
1.9% 녹지 30%대로, 주차 대수도 대폭 증가…"의견 '모아'서 추진하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42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서울 강서구 화곡1동 모아타운 관리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이 지역의 경우 현재 녹지가 2% 정도에 불과하고 주차장도 턱없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이 잘 추진되면 녹지는 30%가량으로 늘고, 주차장 대수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아타운을 추진 중인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은 화곡1동 일대로 총 3구역으로 구성되며 전체 면적은 19만8707㎡다. 1종·2종·2종(7층)·3종 주거지역이 혼재한 곳으로 2021년 서울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시작됐다. 현재는 사전자문을 진행 중이며 주민공람과 서울시 심의 등을 앞두고 있다. 심의를 통과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오 시장은 "주민의견이 화합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며 "좋은 제도가 도입됐을 때 활용해 생활의 질을 올리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화곡동2구역은 사업이 잘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현장점검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