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공모에 37개 구역 신청
2024-09-22 16:34
양천구 등 11개 자치구에서 공모 신청…공모 결과 11월 발표
서울시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를 뽑는 공모를 진행한 결과, 11개 자치구 내 16곳 모아타운 중 총 37개 사업구역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사업을 신청한 11개 자치구는 △양천구 △종로구 △서대문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북구 △강남구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공공기관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지원해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 과반수 동의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형태다.
선정 구역은 향후 공공기관과 협력 등으로 △사업 면적 확대 가능(2만∼4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사업성 분석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 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