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회로 전환된 PGA 투어, 새 시즌은 2024

2023-09-02 08:11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지난달 28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야유를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가을 대회로 전환됐다. 내년부터는 단일(2024) 시즌이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시작된 2022~2023 PGA 투어 시즌이 지난달 28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종료됐다.

시즌 종료 결과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페덱스컵을 들어 올렸다. 27언더파를 쌓아 2위 미국의 잰더 쇼플리(22언더파)를 5타 차로 눌렀다.

3위는 미국의 윈덤 클라크, 4위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5위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였다.

PGA 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남은 정규 대회를 소화한다. 일명 가을 대회다. 9월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11월 RSM 클래식까지다. 이 대회 우승자들은 투어 카드 2년을 받는다. 

내년 1월 전년도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센트리 등에 출전할 수 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그란트 토른톤 인비테이셔널 등은 이벤트 대회다.

PGA 투어는 2013~2014시즌부터 2년에 걸친 시즌을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10시즌 만에 단일 시즌으로 돌아간다.

2024시즌은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와 소니 오픈 인 하와이로 문을 연다. 

이후 전장을 미국 서부 등으로 옮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AT&T 페블비치 프로암, WM 피닉스 오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다. 

이후에는 플로리다 스윙과 푸에르토리코 대회다. 더 클래식 인 더 팜 비치스, 푸에르토리코 오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이다.

텍사스 두 개 대회(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로 이어진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두 번째 메이저(PGA 챔피언십)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세 번째 메이저(US 오픈)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네 번째 메이저(디 오픈 챔피언십)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8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올림픽 골프 부문 남자부 경기가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내셔널에서 펼쳐진다.

정규 시즌 최종전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윈덤 챔피언십이다.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1차전(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차전(BMW 챔피언십)을 거쳐 최종전(투어 챔피언)으로 종료된다.

2024시즌 가을 대회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PGA 투어와 한 배를 탄 DP 월드 투어도 일정에 발을 맞췄다. DP 월드 투어는 오는 11월 23일 시작된다. 내년 1월 인터내셔널 스윙으로 시작해 아시안 스윙, 유러피언 스윙, 클로징 스윙까지 한 시즌을 소화한다.

이후에는 PGA 투어의 가을 대회처럼 백9이라는 대회가 진행된다. DP 월드 투어 플레이오프는 11월 7일 아부다비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7일 종료되는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행된다.

2024년 레이스 투 두바이 상위 10명은 2025시즌 PGA 투어 카드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