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국가예산 확보 위해 국회 공략

2023-08-31 17:43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등 예산반영 강조

심덕섭 고창군수[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 국가예산 최대액 확보에 나섰다. 

31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윤준병·이원택·우원식·강병원 국회의원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군의 주요 국가예산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176억원)’과 ‘고창갯벌 해양생태계 이용보전시설 설치(200억원)’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무·배추·고추 등 김치 원료 최대 생산지인 고창의 강점을 살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290억원)’과 무장면 상습 침수 지역인 ‘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7억원)’에 대해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이밖에 공음면과 대산면에 이르는 ‘군유·대장 하수관로 정비사업(121억원)’, 신림면 ‘월평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52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사업(4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단계로 넘어간 만큼 오늘부터 다시 국회 방문에 온 힘을 쏟아 국가예산을 최대치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장단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지역 마을 이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이장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과 소통을 통해 수평적 협치행정을 구현한다는 고창군정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을 지도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서는 심덕섭 군수가 특강에 나서 지역사회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와 고창의 100년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장의 역할과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비롯한 이장단 선진지견학 등을 매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이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군민과 공직자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