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2인자' 칼둔과 오찬..."양국 관계 비약적 발전"
2023-08-29 18:10
"원자력, 에너지, 투자, 국방 등 협력 심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H.E. Khaldoon Khalifa Al Mubarak)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칼둔 청장은 UAE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2인자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방한했던 칼둔 청장을 다시 만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칼둔 청장은 "UAE로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기술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의 성과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되길 기대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앞으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면서 양국 관계는 물론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