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대 연말연시 항공권 쏟아진다…LCC업계, 특가 프로모션

2023-08-27 16:00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가 동계 항공 스케줄 오픈을 맞아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올해 여름 항공권 가격이 치솟으면서 해외여행 휴가를 가지 못한 이들은 연말 성수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국제선 15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운항 일정이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발 호찌민 8만6700원, 다낭 12만1700원, 방콕(수완나폼) 13만3590원, 방콕(돈므앙) 13만3590원, 보라카이(칼리보) 12만3900원, 세부 9만6900원, 싱가포르 10만9500원, 코타키나발루 11만1700원, 괌 14만1310원, 사이판 13만9660원이다. 

청주발 나트랑은 10만6700원, 다낭 10만6700원, 방콕(돈므앙) 10만6570원이다. 대구발 다낭은 10만6700원, 방콕(수완나폼) 11만8590원부터 제공된다. 이스타항공도 특가 운임을 오픈하고 선착순으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김포와 인천발 6개 국제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타이베이 6만9400원, 인천~도쿄 6만9400원, 인천~오사카 5만9400원, 인천~방콕 9만6000원, 인천~다낭 8만8700원, 인천~후쿠오카 5만5400원부터다. 

에어서울도 동계 기간의 항공 스케줄 오픈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일본과 동남아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10월 29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의 특가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도쿄 9만9900원, 오사카 8만6100원, 후쿠오카 7만6100원, 다낭 13만1600원, 보라카이 13만1600원, 나트랑 14만2900원 등이다.
 
[사진=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