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내교 인접 구간 임시차로 개설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나서

2023-08-25 16:08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5일 상습 정체 구간인 서현교사거리에 공공공지를 활용해 우회전 전용 임시 통행로를 개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최근 수내교의 전면 사용 제한 조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위한 조치로, 시는 즉시 예비비를 투입,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임시차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임시차로가 확충되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에서 분당으로 진입하는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짐으로써, 수내교 인근의 교통흐름이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퇴근 피크시간대에 수내사거리, 잡월드사거리, 서현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12명)를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E등급 판정을 받은 수내교에 대해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8월 내 개최해 보강 또는 철거 후 재설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보강 공사의 경우 교각 증설 등 사업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되고, 철거 후 재설치를 하게 되면 최장 2년 10개월 정도가 걸릴 예정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