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도시락 6개월 만에 1000만개 팔렸다

2023-08-23 17:16

GS25에서 모델이 김혜자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 14일 선보인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이하 ‘김혜자도시락’) 7종의 판매량이 출시 6개월여 만에 1000만개를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GS25가 선보인 도시락으로는 역대급 판매 속도로 1분에 약 40개씩 팔린 셈이다. GS25는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가 약 500억원이며 연간으로 환산 시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자도시락은 7월 기준 취급 매장 당 월 매출이 평균 약 74만원으로, 전체 도시락 상품군의 매출도 전년 동기 간 대비 약 52%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GS25 가맹점은 물론, 도시락 제조 협력업체의 수입 증대를 이끄는 효자 상품으로 평가 받는다.
  
GS25의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7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의 상품 구매 1건 당 단가는 평균치 보다 27.2% 높았다.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일반 상품보다 더 큰 셈이다. 김혜자도시락의 재구매율은 41.6%로 최상위 수준이었다.
 
분석 데이터는 해당 기간 중 김혜자도시락을 2회 이상 구매하며 동일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출된 것으로, GS25는 실제 재구매율은 이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S25는 김혜자도시락 판매 1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김혜자도시락 예약 주문 고객에게 2배의 토핑 재료를 제공하는 ‘혜자로운 더블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상무)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오래 전에 탄생시킨 김혜자도시락을 올해 새롭게 론칭 해 성공을 거두며 다양한 부가적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적 차별화 히트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가맹 경영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공동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