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레전드 남현희 결혼 12년 만에 파경

2023-08-22 10:15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씨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은 공씨가 개인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면서 “타인의 이야기를 쉽게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딸 A양은 현재 남현희씨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엘리트 선수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남씨도 공씨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최근 개인 SNS로 심경과 이혼 사실을 밝혔다.
 
남씨는 “이혼한 것은 사실이다. 모든 게 처음인 인생에서 아내와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도 서툴렀기에 여러 번 용서했지만 지속적인 반복으로 결국 가정에 이별이 찾아왔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남씨는 “이혼이 좋지 않은 일이라 선뜻 알리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