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에서 전개중인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새로운 컬렉션을 론칭하며 배우 구교환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캉골의 새로운 캡슐 컬렉션 중 이날 발매한 '크래쉬(CRASH)'는 브리티시 서브 컬처 기반의 반항 정신을 보유한 영캐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의 슬로건은 'Dress well, behave badly'로, 기존 캉골에서 보여주던 심플한 콘셉트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는 캥거루 심볼 대신 캉골의 히스토리가 담긴 새로운 브랜드 아이텐티티(BI)를 채택하기도 했다.

캡슐 컬렉션은 과거 오토바이 헬멧과 벨트 제조사였던 캉골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를 재탄생시켰다. 라인명 역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헬멧이라는 뜻의 '크래쉬 헬멧'에서 착안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데님 셋업과 헬멧 로고가 돋보이는 점퍼와 스웨트 셔츠 등이다.
  에스제이그룹은 캉골의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의류 카테고리 확장과 패션 브랜드로서 이미지 전환, 새로운 20대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캉골의 색다른 이번 도전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보인 배우 구교환과 함께했다. 그와 함께한 크래쉬 컬렉션은 이날부터 캉골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캉골은 또 다른 레이블인 '컴브리아(CUMBRIA)'를 오는 9월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