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소비 열풍에 롯데마트, 친환경 신선식품 선봬

2023-08-17 09:03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매장에서 친환경 농산물 상품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녹색 소비 열풍에 다양한 친환경 신선식품들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7일 대형마트 최초로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얼스팩(Earth Pact)’을 사용,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패키지의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얼스팩은 설탕 생성 공정에서 얻어지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종이로, 나무가 베어질 필요가 없는 환경 친화적 속성을 갖춘 포장재다.

롯데마트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계란이나 농약과 합성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등 친환경 신선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동물복지 계란과 친환경 채소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각 20%씩 신장했다.
 
또 어른과 아이 모두 친환경 채소를 맛있게 먹고 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오감놀이 샐러드’ 신상품 2종도 선보인다. 친환경 오감놀이 샐러드는 양상추, 양배추, 프릴아이스, 적근대 등 총 7가지의 채소로 구성됐으며, 상품 패키지에는 7가지 채소를 활용해 동물과 풍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안과 놀이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됐다. 모두 무농약 농법의 친환경 원물을 사용했다.
 
김다현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저 또한 녹색 소비자로서 원물부터 패키지까지 모두 지속 가능한 공정을 거친 진정한 친환경 계란을 출시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얼스팩’ 패키지를 적용한 동물복지 계란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