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재무상담, 전문가 통한 장기적인 관점이 중요"
2023-08-16 14:34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아이비금융서비스 김지용 센터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김 센터장은 "주식투자를 할 때 단기적으로 너무 높은 기대수익률을 갖는 건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마인드로 투자를 한다는 건 회사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투자이고 주로 최근에 급등한 회사에 투자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회사는 단기적으로 급락할 확률 역시 굉장히 높다"고 지적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반드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로스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보매매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기업분석 역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매년배당 4~6%를 주는 고배당성향의 기업에 투자하는 걸 추천했다. "배당성향이 좋은 기업의 경우 회사의 재정상황이 건전하다고 할 수 있다. 회사의 대표나 CEO는 3년~5년 뒤 혹은 그 이상을 보며 회사를 경영하는데 몇 년 뒤의 회사상황이 어려워질 거라 예상되면 주주들에게 결코 많은 배당을 할 수 없다. 즉, 배당성향이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어느 정도 안전한 투자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사회초년생이나 아직 자산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 투자보다는 우선 돈을 모으는 거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는 소액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월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저축으로 가져가라고 조언한다.
끝으로 김 센터장은 "IMF와 지난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같은 침체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는 주가가 오르고 자산가격이 계속 오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는데 큰 오산이다. 2000년대 초반 IT버블 이후 미증시가 10년간 하락횡보 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모든 자산가격이 고점대비 30% 정도 하락한 상황인데 이게 저점이라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하면 훗날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