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그룹·한국만화웹툰학회,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 위해 '맞손'

2023-08-15 16:34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한대용 비전그룹 회장(오른쪽)과 성문기 한국만화웹툰학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동문 한대용 비전그룹 회장과 한국만화웹툰학회가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세종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만화웹툰 세계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정서에 맞는 맞춤형 만화웹툰을 제작하고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을 제공한다. 만화웹툰 작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작품을 창작하고 높은 수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비전그룹은 2004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기반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20여개 국가와 인적 네트워크와 17개 계열사를 통해 에너지, 자원, 플랜트, 교육, 의료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만화웹툰학회는 2021년 출범한 만화·웹툰 전문 학술단체다. 국내외 만화 연구, 교육,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학회는 사단법인 체제로 만화웹툰 관련 연구와 학술지 발간, 학술 세미나와 전시회 개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창작활동 지원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으로 상호 간 역량을 강화해 윈윈(win-win)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만화웹툰산업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