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광복절 맞아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 기증
2023-08-15 10:24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 측은 15일 해당 소식과 함께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으며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센터에 1만부를 기증하여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안내서에는 하와이에서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려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4곳에 기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