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2023-08-14 11:37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위 대피 훈련은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된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지정대피소 또는 가까운 지하 시설로 대피해야 하고 전국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대피소 위치는 포털사이트 지도(네이버, 카카오맵, T맵), 안전디딤돌 앱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활용하면 가까운 대피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롯데마트 평택점)을 비롯한 25개 읍·면·동에서 대피 훈련 및 주민 참여형 체험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민방위 훈련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성료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대학교 및 과학관을 탐방하는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의 미래 과학기술 지식 습득과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카이스트 교수진의 과학 특강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과학과 진로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카이스트 교수진의 분야별 특강은 과학기술 개론과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 탐구를 다룬 시간으로 학생들의 집중도 또한 상당했다.

특히, 강연에만 그치지 않고 재학생과 대화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꿈, 진로, 공부법 등에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 특강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느낄 정도로 강의가 좋았고 재학생과의 대화에서 지식뿐 아니라 공부하는 자세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며 “카이스트에 진학해 원하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꿈도 생기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과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적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