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엽총파티 간다" 18명 살인 예고글 쓴 30대 구속
2023-08-13 13:39
엽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총기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검거됐다.
13일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총기 난사를 예고한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A씨(30대)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일베에 "내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강남역 한 화장품 매장에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라는 제목과 함께 18명을 살해하겠다는 본문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본 한 시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작성자의 IP(인터넷 주소)를 추적해 지난 9일 경기 군포의 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곤 이와 비슷한 범행 글을 올려 일베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었으며 실제 엽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심받기 위해 올린 협박, 살인 예고 글은 단순 장난이라도 다수의 사람을 불안과 공포에 떨도록 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 배치로 공권력을 낭비하게 하는 만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불안감을 일으키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3일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총기 난사를 예고한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A씨(30대)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일베에 "내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강남역 한 화장품 매장에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라는 제목과 함께 18명을 살해하겠다는 본문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본 한 시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작성자의 IP(인터넷 주소)를 추적해 지난 9일 경기 군포의 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곤 이와 비슷한 범행 글을 올려 일베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었으며 실제 엽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심받기 위해 올린 협박, 살인 예고 글은 단순 장난이라도 다수의 사람을 불안과 공포에 떨도록 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 배치로 공권력을 낭비하게 하는 만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불안감을 일으키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