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10년 성과 이을 IP"…23일 새 플레이 영상 공개

2023-08-13 15:00
2023년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AAA 콘솔 게임 시장 조준"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는 23일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게임스컴 2023’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를 앞두고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 및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된다.

펄어비스는 앞서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2020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영상에서 보여준 고품질 그래픽과 4K 해상도, 사실적인 액션에 모두가 열광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광대한 대륙과 차가운 사막, 거친 도시 등 오픈월드의 시공간을 묘사했다. 게이머는 그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마을과 도시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주요 인물과 용병단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표현됐다.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신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리얼 액션을 제대로 보여줬다. 일대일 전투 외에도 전설 속의 동물, 강력한 보스 전투 등 다양한 상황의 전투 액션을 담았다. 미스터리한 던전, 퍼즐요소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외신들은 붉은사막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최고의 그래픽으로 그려낸 강렬한 액션,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등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새로운 정보 공개 소식에 전 세계 이용자들은 붉은사막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발전시키며 게임 개발에 집중해 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래픽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붉은사막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사실적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2분기 콘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에 적용된 기술은 "처음 공개한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으나, 긴 시간동안 게임의 퀄리티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게임 속 실사와 같은 움직임도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센터’를 갖추고 있다. 아트센터를 활용한 모션 캡처 최신 기술도 붉은사막에 적용될 전망이다. 펄어비스 아트센터 내에 있는 모션 캡처 스튜디오는 150대 카메라, 층고 9m 이상, 면적 300평(약 992㎡) 이상의 대규모 공간을 갖췄다.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와이어 액션부터 부피가 큰 물건이나 동물 등 공간 제약 없이 다채롭고 실감 나는 모션 캡처 촬영이 가능하다.

신규 정보 공개 예고에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의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2023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붉은사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시장 성공적으로 붉은사막을 선보일 수 있게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의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AAA 콘솔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IP로 자리 잡아 10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서비스, 마케팅 등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