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끝까지 인명피해 없도록 방심 말라"

2023-08-10 17:03
이 지사, 예천 벌방리 등 기존 피해 지역 마을 찾아 직접 현장 지휘
"끝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인 행정 조치 취할 것" 주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태풍 카눈 현장 방문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오후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 감천면 벌방리 등 기존 피해 지역 마을을 찾아 현장 상황 관리에 나섰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먼저, 이 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벌방리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안심 시키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로 범람 위기에 놓인 마을 앞 석관천 상황을 살피며 “끝까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태풍 카눈 현장 방문 [사진=경상북도]
아울러,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 상황도 살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긴급 간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업무”라며,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논의하고 현장에 가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대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본부는 지하 차도 67개 중 위험 지역(도 4, 시군 8)은 대형 소방차로 미리 통행을 막아 달라”며, “국민은, 우리 소방을 신뢰한다. 단디 예찰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