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약속 지켰다…11일 잼버리 K팝콘서트 출연 결정

2023-08-10 15:31

아이돌그룹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아이브가 11일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한다. 

10일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다음 날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아이브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K-팝 콘서트는 이번 잼버리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아이브는 애초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열릴 K-팝 콘서트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공연 날짜가 11일로 바뀌면서 출연이 무산됐다.   

아이브 합류로 K-팝 슈퍼라이브 출연자는 총 19개 팀으로 늘었다. 앞서 뉴진스와 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몬스터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출연을 결정했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 150여 개국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는 앞선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K-팝 슈퍼라이브에 출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상 아이돌인 아이브가 합류한 만큼 새만금 잼버리가 압도적인 K-팝 매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