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태풍 '카눈' 대비 주민대피 등 안전대책 지시

2023-08-09 16:33
피해 발생 없도록 사전 예찰활동 등 강조

[사진=순창군]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빈틈없는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각 부서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주요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최 군수는 “오는 10일 목요일 오전에 우리 지역이 제6포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부서별 태풍 대비 사항을 파악하고자 회의를 소집했다”며 4가지 중점 사항 하에 인명사고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군수는 “우선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인근 마을 주민들을 사전에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며 “각 읍·면장은 이장들과 사전 소통을 강화해 9일에는 사전 대피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태풍이 북상하는 10일에는 마을 주민들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할 수 있게 마을 방송이나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사전 홍보도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군수는 “각 읍·면 마을 저수지의 저수율을 70%로 유지하고, 9일 오전에는 각 읍·면장이 집중 점검을 통해 저수지가 넘쳐 농경지 피해가 커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더욱 강화하라”며 “태풍이 북상하는 10일에는 전 공무원들이 정위치에 근무하면서 수시로 피해 상황 전파 및 복구 등 태풍 대비에 누수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대책회의를 통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산사태 23개소,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 등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 주요 사업장의 공사현장에 태풍 피해가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부터 각 부서별로 주요 사업장과 읍·면 저수지, 산사태 위험지역, 지난 호우피해 당시 응급 복구지역 등을 재점검해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9일부터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2023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해 과목을 선정한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정리수납전문가 1급 △어반스케치 △친환경공예(제로웨이스트) △한식조리사 △플로리스트 △컴퓨터 기초 등 총 6개다.

과목당 10명에서 15명 정도 모집할 계획이나, 모집 인원이 과반수 이하일 경우 해당 과목은 폐강된다.

이번 교육은 이달 31일 친환경공예(제로웨이스트) 과정을 시작으로 총 11월까지 운영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4월에서 7월까지까지 진행된 상방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테라피 등 총 5개 과정, 66명이 수료하고,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학습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