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벨기에 대사와 잼버리 참가자 지원 현장 살펴

2023-08-09 16:12
연세대 국제캠퍼스 방문해 현장점검 및 간담회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잼버리 참가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벨기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입소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벨기에 참가단을 격려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와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한태준 겐트대 총장 등과 함께 잼버리 기숙사 입소 관련 간담회를 갖고 벨기에 스카우트단 기숙사 시설을 둘러봤다.

인천시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을 떠나 인천지역 숙소에 입소한 참가단 지원을 위해 현장점검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는 28개국 1729명이 입소해 있는데, 이중 벨기에 스카우트단은 가장 많은 규모인 1197명이 입소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잼버리 참가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잼버리 참가단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편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 벨기에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6.25 때 벨기에에서 많은 인원의 용사들이 참전했고 여러 분야 특히 겐트대학이 있어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잘 마무리를 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 인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는 “물심양면 지원하고 준비해준 인천에 감사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며 “인천은 스마트도시이기 때문에 벨기에 방문단이 송도을 방문할 때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연안여객터미널 현장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태풍'카눈'대비 선박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9일 오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행양수산청 등이 함께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50~100mm의 강우량과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9개 항로 17척(5개 선사)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으로 피항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여객선이 접안하는 잔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