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잼버리 대회 철수한 참가자들 위한 문화공연 마련

2023-08-08 16:56
미국‧몰디브‧핀란드 참가자 총 1300여 명 평택시 체류 중

정장선 시장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에 머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에 머무는 인원은 미국 1000명, 몰디브 200명, 핀란드 80명이다.

미국 참가자들은 캠프 험프리스(팽성읍 소재)에 지난 6일 도착해 11일까지, 몰디브 및 핀란드 참가자들은 엘지전자 평택러닝센터(진위면 소재)에 이날 도착해 12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의 편의와 귀국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미국 참가단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한 바 있다.

태풍이 예고돼 있어 실내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미국 측과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로 협의했으며 K-POP, 비보잉, 태권도 시범, 농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한, 몰디브와 핀란드측에도 문화공연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평택항-중국, 타이창 컨테이너 항로 활성화 협약 체결
좌측부터 김상철 평택시 항만수산과장, 백관선 ㈜천경해운 전무, 유승영 평택시의회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오상목 천경해운 상무, 김규만 천경해운 팀장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천경해운이 8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항과 중국 타이창을 연결하는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항로 운행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IS2항로는 천경해운에서 629TEU급(5275톤급) 컨테이너 전용선 ‘M/V XIN TAI PING’ 1척을 투입해 인천 – 평택 – 중국 난퉁 – 타이창을 차례로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은 연간 1만TEU 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항로의 초기 정착과 항로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이며 TIS2 항로는 지난 23년 6월 2일 취항 이후 현재까지 약 1.700TEU의 수입수출 화물을 처리해 지역 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신규항로 개설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신 천경해운 서성훈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TIS2 항로가 초기에 안정되고 활성화를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