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 독지가 곽재득씨 지역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수박 기증

2023-08-08 16:52
대양면사무소에 수박 40여통 기증

곽재득 온누리 정보통신 대표이사(오른쪽)가 합천군 대양면에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수박 40통을 기증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소외된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행을 베푼 경남 합천군의 한 독지가가 무더운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청량하게 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합천읍 내에서 온누리 정보통신을 운영하고 있는 곽재득 대표이사다.
 
이번에 곽재득 대표는 부인인 이필순 대양우체국 사무장과 함께 찜통더위 속에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4일 합천군 대양면에 수박 40통을 기증했다.
 
곽재득 대표이사는 농촌 출신으로 평소 지역 어르신들의 안위에 관심이 많았다. 유난히도 더운 이번 여름에 어르신들을 걱정하며 부인인 이필순씨와 상의 끝에 대양면에 수박을 기증하게 됐다.
 
곽재득 대표이사는 “유난히도 더운 올여름, 어르신들은 에어콘이 있어도 자식들 주머니 생각에 틀지 않고 부채 하나로 여름을 나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이번에 부족하나마 어르신들께서 수박을 드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곽재득 대표이사는 평소에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많은 선행을 베풀어왔다. 올해 봄에도 곽대표와 딸들이 평소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쾌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