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
2023-08-07 16:33
여수해경, 태풍 대비태세 점검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 가동체계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연안 및 해양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께 본청 주관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제6호 태풍 ‘카눈’ 태풍 상황과 태풍 내습에 대비한 자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경로 및 기상특보에 따라 지역구조본부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또한, 대피항 내 선박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 사고에 대비하고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며 해안가 및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관내 선박들에 대한 피항 현황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며, 취약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