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개소..."법률 종합서비스 제공"
2023-08-07 11:05
서울 종로구에 위치....법률상담 및 대행 수수료 70% 지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종로구에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를 개소하고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공매 지원 서비스는 생업 등으로 경·공매 절차 진행이 어려운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해 공공이 법률서비스 대행비용의 일부를 지원(70%)하는 사업이다. 피해자는 비용 일부(30%)만 부담하고, 법률전문가로부터 법률상담 및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소한 경·공매지원센터에는 법무사·전담 상담직원 등이 배치돼 경·공매 지원 서비스 신청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개인별 상황에 맞춘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 안내 등도 받을 수 있다.
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경·공매 과정이 피해자에게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경·공매 지원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센터의 모든 직원이 피해자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